訃告
피해자 · 1994

故 권태식
피해자 · 산장 주인 · 향년 62세
설령산장을 30년 가까이 지켜 온 주인. 1983년 설령 북벽 조난 사고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뒤, 조난객 구조에 앞장서 '설령의 수호자'로 불렸다. 폭설이 내린 밤, 자기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94년 1월, 설령산장. 눈이 문을 삼켰고, 주인은 아침을 맞지 못했다.
폭설이 쏟아진 1994년 1월의 밤, 강원도 설령 고개의 산장 주인 권태식(62)이 자기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창문 틈은 신문지로 꼭꼭 막혀 있었고, 연탄난로는 꺼져 있었다. 모두가 연탄가스 사고라고 했다.
산장에는 세 사람이 있었다. 빚에 몰린 조카, 10년 전 조난 사고를 캐는 사진기자, 그리고 8년째 부엌을 지켜 온 요리사. 길이 끊기기 직전, 당신이 산장에 도착했다.
피해자 1명, 용의자 3명. 범인은 이 안에 있습니다.

설령산장을 30년 가까이 지켜 온 주인. 1983년 설령 북벽 조난 사고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뒤, 조난객 구조에 앞장서 '설령의 수호자'로 불렸다. 폭설이 내린 밤, 자기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권태식의 하나뿐인 조카. 서울에서 벌인 사업이 망해 빚더미에 앉았다. 폭설이 시작된 날 산장에 올라와, 저녁 식탁에서 산장을 팔자며 삼촌과 언성을 높였다.

사흘 전부터 묵고 있는 서울의 사진기자. 10년 전 설령 조난 사고를 다시 취재한다며 주인에게 인터뷰를 청했다가 문전박대당했다. 밤에도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닌다.

8년째 설령산장의 부엌을 맡고 있는 요리사. 말수가 적고 손이 빠르다. 밤마다 손님방과 주인 방을 돌며 연탄을 가는 일도 그녀 몫이다.
완전 성공 1명 · 탈출 1명 · 수사 참여 0명
| 순위 | 수사관 | 탈출 기록 | 해결 시각 | 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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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작가 | 24시간 55분 | 9월 19일 16:29 | 1회 |